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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공연][국민대산학협력단]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조명한 연극‘서평부인’. 2월 9일, 국민대 예술관 대극장에서 그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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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히스토리움  /  등록일 : 2021.02.05 (15:24)  /  조회 : 717


연극’서평부인’

공연날짜_2021년 2월 9일 (화) 13시 /16시(총 2회 공연)
장소_국민대 예술관 대극장

서평(舒平), 굽은 것이 펴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라!
국민대산학협력단 히스토리움사업단(사업총괄 이혜경교수) ‘2020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의 최종 선정작 쇼케이스 공연이 막을 올립니다!
이정아 작가의 큰 울림을 주는 극본과 정통연극계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겸 연출가인 이석준의 연출을 통해 펼쳐질 연극’서평부인’. 많은 관심 바랍니다!

1. 작품소개

이 이야기는 1912년 조선에 와서 1934년 광주에서 사망한 서서평(Elisabeth J. Shepping) 선교사와 그와 함께 한 이 땅의 민초들에 대한 것이다. 당시 가장 가난하고 폐쇄적인 나라였던 조선에 온 선교사들 중에서도 서서평은 기꺼이 조선 사람이 되고자 했던 이였다. 조선 사람과 같이 먹고 입고 살았던 서서평은, 그래서 선교사가 아니라 ‘서평부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그녀가 원한 것은 단순한 구제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였다. 그녀가 꿈꾸었던 것은 누구나 사람답게 사는 세상, 누구도 버림받지 않는 세상이었다. 그 세상의 주인은 가진 자들이나 힘센 자들이나 배운 자들이 아니라, 한센병 환자와 여성들, 걸인과 고아와 과부였다. 백 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이 되지 못한 존재들이 우리 곁에 있고, 내 안에 있다. 그래서 광주 양림, 그곳에 우뚝 선 풍장나무 같이 묵묵히 낮고 천하고 아픈 자들과 하나가 되었던 서서평의 삶은, 오늘도 간절하다.


2. 시놉시스

1912년 3월 19일 부산항에 내린 서서평은 광주 양림 제중원 간호사로 조선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녀가 본 조선의 현실은 참혹했으나, 그녀는 거기서 자신의 소명을 찾았다. 양림의 지도자 최흥종과 의남매를 맺으며, 서서평은  ‘서평(舒平)이라는 이름처럼 그들의 굽은 길을 펴주리라.’고 결심했다. 굽은 길을 펴는 것은 산을 깎고 골을 메우는 것이었니, 그녀는 끊임없이 깎이고 메워져야 했다.
서서평은 풍토병에 걸려 건강을 잃고 간호사 일도 계속할 수 없게 되었다. 조선인 간호사를 양성해서 세계간호협회의 인정을 받겠다고 발버둥쳤지만, 이 역시 좌절되었다. 이런 그녀에게 동료 선교사들까지 등을 돌렸다. 서서평은 조선 여성들의 인권 향상과 한센병 환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고, 영양실조로 사망한다.
사후 그녀가 남긴 것은 동전 7전, 강냉이 한 줌, 걸인에게 잘라주고 남은 담요 반쪽이 전부였지만, 그녀의 삶은 버려진 자들의 ‘어머니’로 남았다.